안드 공부를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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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라이징캠프 후기

문바리 2022. 5. 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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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트캠프

아프리카 TV 면접을 본 뒤 안드로이드를 나름 잘해왔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으로도 문제를 풀어보고 천천히 구현해갔지만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강의를 찾고있었다.

그 때 눈에보인건 라이징 캠프. 코틀린으로 안드로이드를 알려주며 6주간의 교육과 2주간의 테스트로 이루어진 부트캠프였다.

 

나는 안드로이드 기본 지식이 아닌 좀 더 응용된 부분과 코틀린을 알아보고 싶었다.

예를 들면 RxJava나 Coroutine, Koin과 Hilt같은 실무에서 주로 사용되고 좋은 품질의 코드를 위해 사용되는 기술.

그래도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에게 배우면 좋겠지..? 라는 생각으로 라이징 캠프를 신청하게 된다.

2. 첫 수업 후 나의 생각은?

첫 과제 중 메니페스트 찾기, 진짜.. 다 찾아봤다..

많은 수료혜택이 있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첫 수업을 들으며 나의 생각은 조금 달라졌다.

나는 안드로이드를 응용하는 부분을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첫 수업은..

 

메니페스트와 안드로이드의 4대 구성 요소, 팔레트에 있는 속성까지 전부다 알아오세요~

 

이게 과제..?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수업은 나쁘지 않았다. 예시로 기술을 알려줘 이해하기도 쉬웠다.

하지만 이건 내가 원하는 강의는 아니였다. 이미 연구실 스터디 멘토로써 다 해봤기 때문이다.

지금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뭐에 혹했는지.. 주차별 강의 목록을 조금더 자세히 봤으면 어땠을지 생각된다.

 

그래서 나에게는 안좋은 강의였나? 그건 절대 아니다. 오히려 기본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피드백을 통해 내가 부족한 점을 정확히 알 수 있다.

과제를 하며 내가 안다고 생각한 부분도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어 얻어가는게 아에 없다고는 생각안했다.

주차별로 점점 더 심화학습을 하고 내 안드로이드 지식을 좀 더 탄탄하게 얻어간다는 생각에 이렇게 된거 기초를 다지자! 라는 생각으로 수업에 임했다.

3. 이거 맞아...?

문제는 과제에서 일어났다. 솔직히 라이징캠프 수강료인 80만원이 적은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같이 수업을 듣는 사람들의 태도가 이게 맞나 싶을정도로 안좋았다.

특히 과제 제출. 과제가 진짜 엉망이다 싶을정도로 제출한 사람이 많았다.

과제의 양도 많고 비전공자는 처음 해보는 개발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이해를 한다.

 

"아 제가 개인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서 과제를 못했어요 ㅠㅠ"

 

안드로이드를 했었던 팀원 중 한명이 지속적으로 과제를 미완성하고 매일 저렇게 말했다.

이런식의 참여는 정말 비추천한다. 분위기도 흐리고 자신의 성장도 못하는 잘못된 행동이다.

 

+ 추가로 스크럼 회의 때 개인프로젝트 모르는거를 물어보셔서 다 답해줬는데 대답이 1도 없다..

수업 전날 와서 아 이제 봤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하고 떠나신 분... 개인적으로도 싫었다.

4. 테스트 당일

2주간 만든 쿠팡이츠, 진짜 갈아넣었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6주간의 교육이 끝날 때 6명이였던 초기 수강생은 3명으로 줄었다.

개인적으로 하차하신분도 있고 위와 같은 상황도 있고.. 테스트 OT를 하며 ​우리팀은 누가 하나 봤다.

내 이름 말고는 없었다.. 나 혼자 테스트까지 왔다. 

 

나는 쿠팡이츠를 맡았고 2주간 서버 개발자와 정말 밤새도록 달렸다.

테스트 동안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도 곂쳐 힘들었지만 정말 우수수료만 보고 달렸다.

테스트 제출 후 피드백 결과는 매우 좋게 왔다.

테스트 제출 후 피드백, 너무너무 좋았다.

결과적으로 우수수료를 했다. 사진은 없지만 나에게는 매우 뜻깊었다.

우수수료 후 외주 기회부터 멘토, 그리고 내가 가장 기대했던 CMC도 서류합격 후 최종합격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80만원이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연계해서 나오는 기회는 정말로 좋았다.

5. 느낀점

처음은 정말 이게 맞나 싶었지만 끝은 기분이 너무 좋았다.

부트캠프로 지식을 쌓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포트폴리오에도 나의 스펙을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점은 바로 자신의 참여 의지다.

위의 팀원처럼 매일 핑계되거나 모르는게 있음에도 물어보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첫 OT때 트레이너님이 가장 강조한 점.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마라.

나는 개인적으로 수업이 끝난 후에 수업내용이 아니여도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협업할 때 변수명 설정이나 디자인 패턴, 등등.. 정말 아무거나 다 물어봤다.

질문 채널에도 질문을 올리면 다양한 사람들이 질문에 답을 해주고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그래도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니 맘편하게 물어보고 답변을 얻었으면 좋겠다.

 

라이징 캠프, 믿고 수강해도 좋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단, 변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만.

위에서 말했다싶이 자신이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다면 수료도 하고 많은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과제도 제대로 안하고 테스트 수료까지도 못하고 포기한다면 80만원을 그냥 버릴 수 있다.

 

하고자 하는 의지, 물어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위의 2가지만 있다면 80만원의 값어치 그 이상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선을 다해서 우수수료를 하고 CMC와 외주까지 갈꺼야! 하는 분들은 정말로 추천한다.

 

(본 내용은 직접 수료를 하고 느낀점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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